[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연말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주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4일과 14일 2회에 걸쳐 부모님과 함께 하는 ‘향기 한모금: 티소믈리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내 청소년의 건전한 취미-여가활동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로즈마리 블랜딩식초, 과일곤약젤리, 장미꽃시럽, 보석양갱 등을 직접 만들고 만든 차와 음식을 먹어보며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등 개인 역량을 개발해 바람직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추운 겨울, 청소년들이 색다른 체험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훈훈해지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14일 문화의집 다목적실에서 ‘연말파티’를 진행해 올해 동아리들의 활동을 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행사는 1부는 방향제 만들기, 키링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동아리 홍보존 등 동아리별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2부는 댄스-랩-클래식-통기타 등 다양한 장르 동아리 공연, 연간활동 내용 보고, 시상식, 다과회 등을 운영하며 한해를 함께 되돌아보고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리 중 북카페운영단 ‘소란’의 홍영석(17세) 학생은 “한해 동안 동아리활동으로 많은 추억을 쌓았고 어려운 점들은 선생님들이 잘 지도해줘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의집에서 동아리활동을 지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행사가 한해 동안 수고한 동아리연합회 친구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활발한 동아리활동을 통해 건전한 문화-여가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 청소년문화의집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강좌, 방학프로그램, 진로체험 프로그램, 과학프로그램, 벼룩시장 ‘뻔한장터’, 작은음악회 ‘여유’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운영위원회 ‘청개구리’, 자원봉사동아리 ‘아띠’, 북카페운영단 ‘소란’, 양주시청소년동아리연합회 ‘스파크’ 등을 운영-지원하며 관내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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