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전 지청장은 "저희 고향 대구 칠곡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헌신하고자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다"며 "열심히 일해 오성급 명품 북구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 전 지청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서울북부지검 형사6부(특수) 부장검사·서울서부지검 특수전담 검사 등을 거치며 기업자금 횡령 등 기업범죄·공직비리·조세포탈·불공정거래·금융비리를 직접 수사하거나 지휘한 '특수통'으로 분류된다.
특히 인천지검 특수부 시절 정치·경제계에 큰 영향을 미친 경기은행 퇴출 비리와 중하위직 공직 비리·세무 비리 등 주요 사건의 주임 검사로 성과를 냈다.
이밖에 건설 회사가 은행을 상대로 한 거액의 대출사기 사건·지상파 방송사 드라마센터 건립 관련 비리 사건·학교법인 학원 채용비리 사건과 대형물류 운송업체 횡령 사건 등을 맡아 성공적으로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9월 변호사로 개업한 권 전 지청장은 23년간 검찰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형사 사건에 주력해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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