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분양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
"입주땐 1억이상 오른다" 전망
지상 25층 12개동 1122가구
"입주땐 1억이상 오른다" 전망
지상 25층 12개동 1122가구
우리나라 새해 첫 아파트 마수걸이 분양단지인 동양건설산업의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에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단신도시 내에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할 뿐 아니라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인 12·16 대책도 피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3일 문을 연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은 추운 날씨에도 방문객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저렴한 분양가, 서울과의 접근성, 비규제 지역 등의 호재로 인천·경기뿐 아니라 서울에 거주하는 수요자들도 대거 몰렸다.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블록에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84㎡ A·B타입, 1122가구 규모로 분양한다. 2기신도시인 검단신도시는 한때 3기 신도시로 계양지구가 선정되고, 전매제한이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면서 대거 미분양이 나왔던 곳이다. 하지만 최근 실수요자 시장으로 바뀌고 인천지하철 연장과 9호선 연결 GTX-D 등 교통호재가 재평가 되면서 미분양이 거의 해소됐다.
무엇보다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는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입지로 꼽히고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과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인데다 인근에는 영어마을과 국제학교, 유·초·중·고교가 접해 있다. 축구장 30개 크기(5만5696㎡)의 대형 근린공원이 맞닿아 있으며 인근에는 계양천 수변공원과 중심 상업시설이 위치해 있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111동과 112동은 개통 예정인 지하철역과 가장 가까워 인기가 많다"면서 "101동과 106동은 초등학교와 유치원, 지구대와 근접해 자녀를 가진 신혼부부에 적합하고 커뮤니티 광장과 가까운 102동, 105동, 영어마을·에더블 국제학교와 맞닿은 109동, 110동 등 모든 동이 버릴 곳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 접근성도 주목할만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이 개통되면 도보 3분 거리에 역이 생긴다. 한 정거장 거리인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31분 걸린다. 메트로 9호선이 연결된다면 신논현역까지 34분 정도 소요된다. 현재 추진 중인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 등이 연장되면 검단신도시의 교통 접근성은 한 층 개선될 전망이다. 주변에 검단-경명로간도로와 원당-태리간광역도로도 설계 중이다. 개통되면 인천공항 고속도로·올림픽대로로 연결돼 방화대교까지 차로 약 10분이 소요된다.
비조정지역이 가진 메리트도 관심의 대상이다. 검단파라곤 센트럴파크는 이미 주택을 갖고 있어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도 3억7400만~4억3000만원으로 저렴하다. 인근 '풍무 센트럴 푸르지오' 평균 시세가 5억5000만원인 만큼 입주 때에는 6억원 가까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검단 신도시 전체 16개 단지 중 가장 대규모 단지인 데다 분양가도 합리적이다 보니 청약 경쟁률은 10대 1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면서 "평균 당첨 가점 역시 50점 중반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niki@fnnews.com 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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