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창작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제4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대상을 포함해 최다 수상인 8관왕에 올랐다.
'호프'는 20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여자주연상(김선영)을 비롯해 여자조연상(이예은), 프로듀서상(알앤디웍스 오훈식 대표), 연출상(오루피나), 극본상(강남), 작곡 부문 음악상(김효은), 편곡·음악감독 부문 음악상(신은경) 등 주요상을 휩쓸었다.
남자주연상은 뮤지컬 '시라노'의 조형균, 남자조연상은 '엑스칼리버'의 박강현에게 돌아갔다. 남녀신인상은 지난해 공연계에 '신인 파워'를 과시했던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양희준, 김수하가 나란히 받았다.
작품상은 '스위니 토드'(400석 이상)와 '아랑가'(400석 미만)가 수상했으며, 앙상블상은 뮤지컬 '아이다'에게 돌아갔다. 안무상은 '벤허'의 문성우, 무대예술상(영상)은 '시티오브엔젤'의 박준이 수상했다. 송승환 PMC프러덕션 총예술감독은 공로상을 받았다.
신설된 카카오 베스트 캐릭터상은 '엑스칼리버' 모르가나에게 주어졌다. 또 '올해의 관객상'은 지난해 총 81편의 공연을 관람한 이수진, 한명희씨가 받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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