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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0'후원작가 4인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3 08:44

수정 2020.02.03 08:44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
김민애(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사진=fnDB
김민애(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사진=fnDB

이슬기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사진=fnDB
이슬기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사진=fnDB

정윤석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정윤석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정희승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사진=fnDB
정희승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의 작가로 김민애(40), 이슬기(49), 정윤석(40), 정희승(47)을 선정했다.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0’은 국내외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후원작가 4인을 선정했다.

심사에는 롤리타 자볼린스키엔느(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 수석큐레이터), 패트릭 플로레스(필리핀대 예술대학 교수, 2019 싱가포르 비엔날레 예술감독), 크리스토퍼 류(휘트니미술관 큐레이터), 이영철(계원조형예술대학교 교수), 윤범모(국립현대미술관장, 당연직) 등 총 5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신작 전시 개최 후 함께 모여 최종 수상 작가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후원작가로 선정된 4인은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분야에서 각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민애는 건축적 공간과 미술의 제도적 환경을 소재로 일상 속 사물과 공간에 개입하는 장소특정적 설치 작업을 지속해왔다.

1990년대 초부터 프랑스에 거주하며 활동 중인 이슬기는 일상용품의 조형성에 주목해 전통 공예와 민속품 등을 동시대 맥락과 연결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정윤석은 다큐멘터리 영상 작업을 통해 개인의 삶, 사회적 문제를 예리한 시선으로 다루며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질문해 왔다.
정희승은 사진의 재현성이 지닌 가능성과 한계를 탐구하며 사진을 비롯해 텍스트를 혼합한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발표해 왔다.

이번 전시는 2020년 10월 30일(금)부터 2021년 3월 29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 3, 4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작가들이 새롭게 구상, 제안한 신작을 선보인다.
최종 수상 작가는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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