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박봉주·김재룡 등 동행
광명성절 직전에 찾아간듯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버지 김정일 생일(광명성절) 78주년을 맞아 금수산궁전을 참배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 1월 25일 설명절 기념공연 참석 이후 22일 만이다.
광명성절 직전에 찾아간듯
16일 북한 로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였다"면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 중앙위 정치국 성원들이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의 경우 광명성절 당일인 2월 16일 당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궁전을 찾은 것으로 보도됐다. 올해는 당일이 아닌 직전에 참배를 간 것으로 보인다.
로동신문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계시는 영생홀을 찾으시여 선군의 기치높이 준엄한 반제대결전과 전인미답의 사회주의건설에서 백승을 떨치시며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굳건히 수호하시고 강국건설의 만년토대를 다져주신 위대한 장군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표하시면서 삼가 인사를 드리시였다"고 전했다.
이어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사상과 령도를 받들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장엄한 정면돌파전의 선봉에서 혁명적진군의 보폭을 더욱 힘차게 내짚어나갈 맹세를 다졌다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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