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행복한백화점은 중소기업 판로지원이라는 공익적 목적을 위해 1999년 서울 목동에 설립된 백화점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행복한백화점 내 고객수 감소 및 극심한 소비 위축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소상공인 임대 매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복한백화점은 지하부터 6층까지 입점된 안경점, 미용실, 음식점 등 전체 소상공인 임대 매장을 대상으로 3달간 임대료를 20% 인하하기로 했다.
임대매장의 경우 임대료가 영업비용의 약 20% 정도로 상당한 수준인 만큼 임대료 인하 조치는 소상공인들의 고통 분담 및 양천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행복한백화점의 임대료 20% 인하 결정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 및 지역경제 침체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범정부적인 '착한 임대료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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