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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도시재생뉴딜사업 '신영물행복센터' 착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1 22:47

수정 2020.04.01 22:48

대정읍 옛 생명수 '신영물‘ 스토리와 다시 사는 모슬포 재현
25억 들여 하모리에 지상 5층·연면적 781㎡ 규모 센터 조성
신영물 행복센터 조감도. [서귀포시 제공]
신영물 행복센터 조감도. [서귀포시 제공]

[제주시=좌승훈 기자] 서귀포시는 대정읍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신영물 행복센터'를 이달에 착공해 2021년 상반기 중 준공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신영물 행복센터는 총 25억원이 투입돼 대정읍 하모리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781㎡ 규모로 지어진다.

대정읍의 특화자산인 '신영물'을 활용한 신영물 행복센터는 향후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만나고 소통하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신영물은 신령수(神靈水)라고도 한다. 대정읍 하모리 938번지에 있다.
상수도가 보급되기 전 이웃 상모리 주민들도 달구지를 끌고 와 물을 길어갈 정도로 대정읍지역 생명수이자 삶의 애환이 깃든 지역 대표 용천수다.

대정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민관이 함께 협동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142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명은 '신영물 스토리와 다시 사는 모슬포'이다.
공동체 회복과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과 도시활력 회복,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주거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서귀포시는 주요 시설물 설치를 위해 2019년부터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상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귀포시는 ‘신영물 행복센터’ 신축을 시작으로 '신영물 광장‘ 조성, '살고 싶은 마을길’ 조성, 생활 인프라 개선사업, '대정몽생이센터‘와 대정특화체험센터 건립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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