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부동산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청주에 분양된 아파트가 차례로 청약 마감된 데 이어 원건설의 ‘탑동 힐데스하임’이 입지, 가격, 상품 등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평이다.
앞서 탑동 힐데스하임 청약 접수 결과 총 1090가구 모집에 2,637명이 접수해 평균 2.4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전용면적 111㎡가 6.49대 1로 높은 인기 속에 청약을 마친 만큼, 계약에도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탑동 힐데스하임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보인 데는 뛰어난 입지, 브랜드, 대단지 등 골고루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청주시의 경우 미분양 물량이 감소돼 부동산 시장이 살아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최근 1년 새 미분양 아파트가 급감했으며 미분양 물량 152가구(3월 기준)에서 지난해 동기간 1686가구 감소했다. 특히 미분양률이 가장 높았던 2017년 6월 28.1%에 비해 26.95%p줄어 든 것으로 드러났다.
분양관계자는 “단지는 청주 원도심에 위치한 대단지 인데다 최근 청주 분양시장이 활기를 얻으면서 청약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하며 “우수한 상품설계, 입지 등으로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탑동 힐데스하임은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면적 39~129㎡, 총 1368가구 규모다. 단지는 교통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교육환경,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모두 갖춘 입지에 위치했다. 인근에 상당로, 용담로, 사직대로, 대성로 등이 위치해 청주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앞으로 무심천이 흐르고 뒤에는 우암산이 위치한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으로 단지 바로 앞 당산공원을 비롯해 상당공원, 중앙공원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단지에서 나와 가벼운 산책과 운동이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지난 2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됐으며 정당계약은 4월 13일(월)~16일(목) 4일 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담로 50-10 일대에 위치하며, e모델하우스는 탑동 힐데스하임 홈페이지 내에 개설되어 있다.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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