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슈퍼매치는 2005년 마리아 샤라포바와 비너스 윌리엄스의 테니스 매치를 시작으로 테니스, 피겨스케이팅, 스노우보드, 댄스스포츠 등 국내 저변이 취약한 종목을 활용한 차별화된 스포츠 이벤트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은 2011년 '현대카드 슈퍼매치 12 댄스스포츠'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다.
우선 이번 현대카드 슈퍼매치에 나서는 고진영 프로는 50주 연속 LPGA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 세계 여자 프로골프의 최강자다. 고진영은 아이언샷을 무기로 한 정교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미 LPGA 개인기록 부문을 모두 석권해 ‘한국인 최초 LPGA 전관왕’ 자리에 등극했다. 고진영을 상대하는 박성현은 현재 세계랭킹 3위로, LPGA 사상 최초로 데뷔 첫 해에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선수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은 상금이 걸린 각 홀에서 타수가 낮은 선수가 해당 홀의 상금을 차지하는 ‘스킨스 게임’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두 선수가 각각 선택한 2홀(플레이어 챌린지 홀)에서는 지정한 선수가 승리할 경우, 추가 상금(1000만원)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매치 전체 홀에 배정된 상금은 총 1억원이며, 상금은 경기 후 각 선수들이 지정한 기부처에 선수들의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현대카드 슈퍼매치는 일반 갤러리 오픈 없이 진행(관계자 일부 참석)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경기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의 마스크 필수 착용과 열화상 카메라 등을 활용한 체온 검사, 시설 전반에 대한 실시간 소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고진영, 박성현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의 동선을 분리하고, 두 선수 간에도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등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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