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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19 서울 은혜감리교회, 부천시 라온파티 중심으로 확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2 14:27

수정 2020.05.22 18:17

[종합] 코로나19 서울 은혜감리교회, 부천시 라온파티 중심으로 확산


[파이낸셜뉴스]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를 비롯, 경기도 부천시 라온파티 뷔페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명 증가한 1만 114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0명 중 해외유입은 9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11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1명, 기타 8명(파키스탄 6명, 일본 1명, 필리핀 1명)이다.


은혜감리교회에서는 전도사가 지난 20일 확진된 후 교회가 주관하는 원어성경연구회에 지난 8일과 15일 참석한 경기도 남양주시 목사와 교인 등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또 경기도 부천시 라온파티 뷔페에서 확진자가 9명이 발생했다. 라온파티에 지난 9일 오후 4시50분부터 8시 30분, 10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2시 14분, 17일 오전 10시 33분부터 오후 1시 42분 사이에 방문한 사람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부천시 비전프라자 탑코인 노래방 방문 확진자(19일 확진)가 택시기사와 돌잔치에서 사진기사로 활동하면서 추가 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경북에서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 확진자의 가족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교직원(118명) 및 학생(10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를 시행 중이다.

22일 12시 기준으로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215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02명, 경기 52명, 인천 40명, 충북 9명, 부산 4명, 경남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강원 1명, 제주 1명 등이다.


방대본은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 등을 방문한 사람 중 증상이 있다면 이제라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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