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4일 대형 지하구조물의 효율적인 운영과 감시를 위한 기술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안전, 환경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대형 지하구조물의 안전성 확보와 지하수의 효율적인 감시, 주변 환경관리 전문 기술을 공유한다.
양 기관은 지난 2018년부터 부지 특성자료, 운영기술 등을 공유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40여년 석유비축기지를 운영하며 기지 주변의 지하수 변화 감시 및 설비 운영, 시설 주변 환경관리 등에서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80~130m 지하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운영 중이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지하수 변화 감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방폐물 처분시설의 안전한 운영과 효율적인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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