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11일 인천시 부평구 노인복지관에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노인보행보조기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공사가 전달한 노인보행보조기는 전국 160개 노인복지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노인종합복지관이 임시휴관중인 상황을 감안해 복지관 소속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노인 분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보행보조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통상 '실버카'로 불리는 노인보행보조기는 바퀴가 달려 있어 고령, 노인성 질환 등으로 걸음이 불편한 노인 분들의 이동을 도와주며, 의자형태로 되어 있어 어르신들의 휴식용으로 사용되거나 간단한 물품을 싣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인천공항공사는 보행보조기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보탬이 됨은 물론, 어르신들의 야외활동 등 다양한 사회생활 참여의욕을 고취시킴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전국의 노인종합복지관을 대상으로 3600대 이상의 보행보조기를 전달해왔다.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인천공항공사의 이번 노인보행보조기 지원활동이 걸음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을 하시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바람직한 공기업 모델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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