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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B증권 압수수색…라임펀드 부실판매 혐의 수사

뉴시스

입력 2020.06.12 20:00

수정 2020.06.12 20:00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압수수색 KB증권 델타원솔루션부 등이 대상 해당 부서 '라임' 관련 검사 받아 와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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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검찰이 KB증권 델타원솔루션부 및 리스크관리본부에 대해 12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께까지 KB증권 델타원솔루션부 및 리스크관리본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 수색을 한 경위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혐의는 말씀 못 드린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다만, 이번 압수수색 대상이 된 KB증권 델타원솔루션부 등은 '라임 사태'에 연루돼 금융감독원(금감원)의 검사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KB증권에 대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달여 동안 현장검사를 진행한 바 있는데, 검사 대상이 된 곳이 KB증권의 델타원솔루션부였다.

KB증권의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사업부인 델타원솔루션부는 라임에 국내 펀드 위주로 총수익스와프(TRS)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라임 펀드의 부실을 알고도 판매에 나섰는지, 라임 펀드를 다른 TRS 증권사에 떠넘겼는지 등을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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