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내주 중 한미모를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한미모는 고발장을 통해 "변씨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저를 상대로 성매매 알선을 했고, 현지에서 말도 통하지 않는 저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강제로 상습적 도박 행위를 돕게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본지 5월 28일 기사 참조 [단독]BJ한미모, 성매매알선 혐의로 女배우 고발>
한미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변씨의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로 변씨와 A씨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검찰에 제출한 것 외에도 다른 피해자들의 추가 진술들을 확보해 사건을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한미모를 상대로 고발한 경위와 사실관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미모 조사가 끝나는대로 피고발인인 변씨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최근 변씨는 한 매체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소개시켜주고, 좋은 사람 소개도 해주는 등 여러 시기에 도움을 줬는데 사실관계를 완전히 짜깁기해 (한미모가)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이미 변호사 선임을 마쳤고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적극 법적 대응 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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