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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초선의원 만나 “주호영 주말 지나 돌아올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9 14:26

수정 2020.06.19 14:26

“테슬라처럼 변모하며 승승장구 하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초선의원들을 만나 “주호영 원내대표가 주말 쯤 지나면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초선의원들을 만나 “주호영 원내대표가 주말 쯤 지나면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초선의원들을 만나 “주호영 원내대표가 주말 쯤 지나면 다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초선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처음 희망을 갖고 국회에 오셨는데 아직도 원 개원이 원활치 않아서 시간 보내고 있으니까 심정이 굉장히 답답하실 거라 생각한다”며 “과거 우리나라가 항상 이러한 의회 행태를 면치 못한 게 한국 의회의 특성”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개원이 언제 될 것이냐는 것에 상당히 초조한 생각들 하고 계실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 여러분께서 그런 점에서 인내의 자세를 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원내대표가 주말쯤 지나면 다시 올라오게 되고 그러면 원 구성하는데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으리라 저는 생각한다”며 “이것도 역시 종래의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야 가지면 어렵게 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가 주말 후 당무에 복귀해 여야 원구성 협상에 다시 나설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간담회가 끝난 후 배준영 대변인은 주 원내대표의 복귀와 관련, “그건 저희의 희망사항”이라며 “잘 됐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날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회사 테슬라를 언급하며 ‘통합당이 변모하는데 상당히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를 비난하는 차들은 거의 몰락했고 테슬라만이 유일하게 성공한 전기차 업체가 됐다”며 “이것은 단순히 머스크의 개인적인 창의력과 실용에 기초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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