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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통합신공항 등 경북판 뉴딜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9 17:38

수정 2020.06.29 17:38

이철우 경북지사 '2022 비전'
"세계와 경쟁하는 메가시티로"
【 안동(경북)=김장욱 기자】 "경북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만들겠다"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이철우 경북지사는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선7기 후반기 2년의 구상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경북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라는 2022 신(新)경북 비전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미래 도약을 위한 7대 역점과제와 뉴노멀 시대에 따른 3대 시스템 개혁 과제를 통해 구체적인 방향과 적극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기존 도정 추진의 핵심 방향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민선7기 후반기는 '코로나19'로 근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 트렌드에 맞게 산업을 스마트화하고 관광.농업도 다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지역의 발전과 대구경북 시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경북 북부권 발전 전략 추진과 함께 물류와 해양관광의 동해안 바다 시대를 열어 세계로 향하는 경북을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7+3 프로젝트'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업하기 좋은 경북, 늘어나는 일자리 △경북형 스마트 뉴딜 선도 △뉴노멀 문화관광시대, 힐링 경북 조성 △식량안보위기, 만들어 공급하는 경북 농어업 △통일시대, 사회간접자본(SOC) 초광역 교통물류 거점 조성 ▽뉴노멀 대응, 3대 시스템 개혁 등이다.


이 지사는 후반기 구상 중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제일 먼저 꼽아 들었다. 통합신공항 건설은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공항 건설에만 10조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관련 연관사업과 도로·철도망 등 SOC를 포함하면 수십조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경북판 뉴딜' 사업으로 나라와 지역의 미래를 바꿀 대역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민선7기의 핵심 기조인 '아이'를 위해 아이돌봄 지원사업과 마을돌봄터를 확대하는 등 보육과 복지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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