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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규제개혁 명가 ‘우뚝’…이번엔 Smart AED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2 10:49

수정 2020.07.02 10:49

안양시 1일 경기도 규제개혁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1일 경기도 규제개혁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사진제공=안양시


[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규제개혁 방법이 궁금하면 안양시에 물어볼 일이다.

안양시는 1일 경기도 주관 ‘2020년 시군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Smart AED(자동심장충격기) 시장 진출로 최우수상 수상과 포상금 2000만원을 획득했다. 안양시는 작년에 지방규제혁신으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고, 행안부 주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가 전문적이고도 창의적 노력으로 신산업 규제를 혁신해 원천기술-ICT융합 의료기기가 시장 진입하도록 돕는 성과를 올렸다”며 “이번 성과는 기업도 살리고 국민 생명과 안전도 확보해 의미가 아주 크다”고 분석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시-군의 규제개혁 성과를 평가해 시상하고, 하반기에 있을 행정안전부 주관 경진대회에 참가할 시군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대면 카카오TV 실시간 방송으로 열린 이날 경진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청중평가단 심사도 함께 진행됐다.

안양시는 “규제샌드박스 밀착 지원을 통한 Smart AED 시장 진입”을 이번 경진대회에 응모했다. Smart AED를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해 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의료융합 신기술이다.

안양시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전 과정을 기업 변호사처럼 밀착 지원해 Smart AED가 임시허가 국내 1호로 탄생시키고 시장 진입 물꼬를 터줬다.

아울러 지속적인 다채널로 중앙부처에 건의해 조달 및 수의계약 규제를 추가로 해결해 막혀있던 공공판로까지 개척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은 3조원 규모 AED 시장과 18조원 규모의 의료사물인터넷 시장에 진입했고, 국내 대기업 납품 및 동남아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 위기를 비대면 신기술 혁신성장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양방향 디지털사이니지, 자율주행, 비대면 스마트팩토리 등 신기술 규제혁신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 행안부가 선정한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으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고, 행안부 주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 성과를 거둔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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