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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피앤씨테크, 한국판 '그린뉴딜' 기대감…스마트그리드 배전자동화설비 국내 1위 ↑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9 10:04

수정 2020.07.09 10:04


[파이낸셜뉴스] 피앤씨테크가 상승세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오는 13일 발표한다는 소식에 한국판 뉴딜 핵심으로 꼽히는 그린뉴딜 수혜주로 급부상한 피앤씨테크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피앤씨테크는 스마트그리드 배전자동화 설비 국내 1위 업체다.

9일 오전 10시 현재 피앤씨테크는 전일 대비 200원(+3.26%) 상승한 6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국민 보고 대회를 열어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을 직접 발표한다"며 "문 대통령이 정부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지 국민들께 한국판 뉴딜의 비전과 상세한 추진 계획을 소상히 보고드릴 수 있도록 국민 보고 대회를 잘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에 대해 비공개 업무 보고를 받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4월 22일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을 대규모 국가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처음 밝혔고, 5월 10일 취임 3주년 연설에서 한국판 뉴딜의 양대 축으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제시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린뉴딜의 중심인 신재생에너지에 필수적으로 연계되는 스마트그리드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피앤씨테크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실제 풍력,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발전은 기상조건에 따라 간헐적 발전이 이뤄지므로 스마트그리드를 통한 전력관리가 필수다.
1999년 설립된 피엔씨테크는 전력인프라 비대면화, 디지털화 사업을 주축으로 배전자동화 설비 1위 업체로 성장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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