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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홀딩스 ‘셀라피’, 유엔난민기구(UNHCR)에 손소독제 지원 및 지속적 파트너십 약속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14 14:23

수정 2020.07.14 14:23

지엠홀딩스 ‘셀라피’, 유엔난민기구(UNHCR)에 손소독제 지원 및 지속적 파트너십 약속

손소독제 4만 개 방글라데시아 난민캠프에 전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

지엠홀딩스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셀라피(Cellapy)’가 세계 최대의 난민촌인 방글라데시 로힝야(Rohingya) 난민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지원하기 위해 손 소독제 기부에 나섰다.

지엠홀딩스는 이미 지난 2월 국내 주요 공항에 손소독제를 지원하고, 위생 관리가 어려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열매를 통해 손소독제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CSR)을 펼쳐온 바 있다.

이번에는 위생과 의료가 취약한 난민촌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지난 3월, 유엔난민기구에 손소독제 기부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유엔난민기구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방글라데시에 있는 난민촌에 4만 개의 손소독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금번 기부는 국내 기업 중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인보호장비(personal protective equipment)를 지원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손소독제 지원이 이루어지는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Cox’s Bazar) 지역의 로힝야 난민캠프다. 이곳은 미얀마 출신의 소수민족 난민이 85만 명 이상 집단 거주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난민촌으로 알려져 있다. 인구 밀도가 매우 높은 데다가 주거 환경과 의료 시스템, 각종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인 만큼 코로나19 예방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5월, 방글라데시를 강타했던 수퍼 사이클론 암판(Amphan)의 영향으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로힝야 난민들은 기본적인 생존권마저 위협을 받고 있다. 가구별 비누 보급률이 76% 밖에 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 속에 지엠홀딩스의 손소독제 기부는 난민캠프의 개인위생 강화와 코로나19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난민기구의 제임스 린치 한국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이 야기한 유례없는 전 세계적인 위기 속 한국 내 기업 최초로 가장 취약한 난민들을 위한 기부를 결정해주신 지엠홀딩스 정형록 대표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지원은 난민촌 내 코로나19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유엔난민기구와 지엠홀딩스가 향후 다양한 계기를 통해 공고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지엠홀딩스 정형록 대표는 “당사의 손소독제가 난민캠프 내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유엔난민기구와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및 캠페인의 첫 스텝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엠홀딩스 조태웅 파트장은 “한국 최초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기부로 우리 손소독제가 난민캠프 내 전염병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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