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선도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된 본 세미나에는 국회교육문화포럼 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문화예술계 기관장 등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국회 교육문화포럼은 지난 6월 출범한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교육 및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 발굴을 위해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지원법에 의해 설립된 문체부 산하기관으로 2005년부터 여러 부처 및 지역·유관기관과 협력해 전국 단위의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포럼 대표의원인 안민석·최강욱의원, 연구책임의원인 김병욱·강민정 의원, 소속의원인 양정숙·임오경·김용민·이병훈·송재호·이규민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오영우 문체부 제1차관과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 윤치원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부회장, 허정숙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장 등 관계기관 및 부처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오영우 문체부 제1차관은 "예기치 않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정책이 시작되었지만 모든 국민의 보편적 권리를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중요한 시기에 열린 본 세미나의 논의가 정책 방향을 잡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신의 교육진흥원 이사장의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패러다임 전환 방향과 과제'에 대한 기조 강연과 조재기 부산 교동초등학교 부장교사가 '학교 현장에서의 비대면 예술교육 운영사례', 손동혁 인천문화재단 정책협력실장이 '지역사회에서의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사례'를 발표했다.
교육진흥원 이규석 원장은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금년도 사업의 일부를 긴급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 추진하면서 온라인 문화예술교육의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원격수업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EBS 등을 통해 보급할 예정"이라며 "비대면 사회에서도 문화예술교육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요한 정책과제의 단초 마련에 본 세미나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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