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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플라잉, 경주 황리단길 서 버스킹 '호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3 08:25

수정 2020.08.03 08:25

매주 토요일 쇼케이스 공연·엑스포와 플라잉 도심 홍보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단이 7월31일 경주 황리단길(황남동 일원)에서 선보인 버스킹 공연에서 관광객의 박수를 받고 있다. 사진=문화엑스포 제공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단이 7월31일 경주 황리단길(황남동 일원)에서 선보인 버스킹 공연에서 관광객의 박수를 받고 있다. 사진=문화엑스포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화려하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최고예요. 공연 보러 꼭 가겠습니다!"
(재)문화엑스포는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상설공연 중인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단이 7월 31일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에서 버스킹 공연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버스킹은 황리단길'(황남동 일원)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인피니티 플라잉'과 경주엑스포공원을 홍보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경주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문화복지 차원으로 마련했다.

전체 출연배우 10명이 모두 참가해 공연의 주요 내용을 압축한 20분간의 무대를 선보였다. 국내·외 관광객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공연을 끝까지 관람하며 환호와 호응 속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배우들의 화려한 액션연기는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관광객 박한솔씨(26·여·부산시)는 "그동안 많은 버스킹을 봤지만 이렇게 힘이 넘치고 다이내믹한 공연은 처음이다"면서 "이번 여행기간 중 꼭 '인피니티 플라잉' 전체 공연을 보러 경주엑스포공원에 가겠다"고 말했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넌버벌(무대사)인 난타, 점프 등 공연을 연출한 최철기 감독이 지난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제작한 '플라잉'을 업그레이드한 공연이다.

신라 화랑이 도깨비를 잡기 위해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로 넘어오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에 태권도와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등 국가대표급 배우들이 치어리딩과 마샬아츠를 접목한 무대를 꾸민다.

특히 상설공연으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결합하며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경주를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인피니티 플라잉'팀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황리단길'을 비롯해 보문관광단지 등 경주지역 곳곳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지속할 계획이다.

플라잉 경주사업을 맡고 있는 황근생 페르소나 대표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황리단길'에서 공연을 통해 '인피니티 플라잉'이 경주의 거리공연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주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장소에서 참신한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오후 2시30분부터 80분간 진행된다. 자리 띄워 앉기와 공연장내 마스크착용, 입장 전 발열체크, 개인 문진표 작성 등 방역관리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티켓 예매는 네이버, 인터파크 등을 통해 가능하며 단체관람과 경주엑스포공원 패키지 상품 등 할인도 다양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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