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크린랲이 100% 국내 생산 건전지 브랜드 '하이퍼맥스'를 론칭하고 첫 알카라인 배터리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제품 영역을 확대하고, 건전지 시장에서도 국민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승문수 크린랲 대표는 "하이퍼맥스는 시중에 판매되는 건전지 중 유일하게 100% 국내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라며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중소업체를 적극 발굴하고 투자를 강화해 생활용품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한 '하이퍼맥스'는 어린이 및 청소년 소비자를 겨냥한 엉이(부엉이), 구리(개구리), 판다(팬더) 등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 시리즈 건전지다. 각 캐릭터마다 AA 사이즈와 AAA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으며, 10개입씩 구성됐다. 제품은 광주에 위치한 알이배터리 생산 공장에서 100% 자체 개발 및 생산된다. 순도 높은 활물질(전지가 방전할 때 화학적으로 반응하여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물질)을 사용하고 배터리 내부 반응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해, 전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수은,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을 첨가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 친화적이다. 장난감, 게임기와 같은 키즈용 제품부터 무선마우스, 도어락 등 IT·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하이퍼맥스 건전지는 크린랲 공식 온라인몰 '크린랲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깨끗한 보물가게'에서 구매 가능하다. 크린랲몰에서는 정기 배송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크린랲은 8월 중 디지털 광고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크린랲은 하이퍼맥스를 생산하는 알이배터리 지분을 지난 6월 100%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알이배터리는 국민 배터리로 잘 알려진 로케트 건전지 제조기업 '로케트전기'의 임원 및 핵심 제조인력이 모여 2015년 설립된 기업이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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