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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품질평가 해보니…다운로드 속도 SKT-KT-LGU+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05 11:10

수정 2020.08.05 11:09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이용자에게 5세대 이동통신(5G)의 객관적인 품질 정보를 제공하고 조속한 커버리지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2020년도 상반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3일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5세대 이동통신(5G) 통신망 구축현장을 방문해 플랫폼 내 5G 다운로드 속도 측정을 하고 있다. 2020.7.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3일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5세대 이동통신(5G) 통신망 구축현장을 방문해 플랫폼 내 5G 다운로드 속도 측정을 하고 있다. 2020.7.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번 평가는 2019년 4월 5G 상용화 이후 최초로 실시된 것으로 이동통신사의 5G 투자 확대를 촉진해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 고속도로를 빠르게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상반기 5G 서비스 품질평가는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5G 커버리지 현황 조사 및 통신사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커버리지 정보의 정확성 점검, 통신품질 평가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평가는 이용자가 일상에서 실제로 체감하는 품질을 측정하기 위해 주요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측정 표본을 선정하고 이용자들의 행태를 반영해 측정 일시 및 동선3 등을 정했다.

평가 대상은 △옥외(행정동) △다중이용시설 △교통 인프라로 구분해 커버리지 점검 169개 및 품질평가 117개 등 총 286개의 표본을 점검, 평가했다.
아울러 정부가 직접 품질을 측정하는 정부평가와 함께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통신품질을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도 진행했다.

서울, 6대 광역시 5G 커버리지 현황 및 점검 결과 옥외의 경우 지난 7월 기준 이동통신사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커버리지 맵에 따르면 서울특별시는 3사 평균 약 425.53㎢ 면적에서 커버리지를 구축해 임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는 5G가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대 광역시의 경우 약 931.67㎢ 면적에서 5G 커버리지를 구축해 도심 및 주요지역은 5G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서울시는 △KT(433.96㎢) △SKT(425.85㎢) △LGU+(416.78㎢)로 3사 간 차이가 크지 않고 6대 광역시는 △LGU+(993.87㎢) △KT(912.66㎢) △SKT(888.47㎢)로 차이가 나타났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대형점포, 백화점, 여객터미널, 대형병원, 전시장, 등 3사 평균 약 1275개이며 표본 점검 결과 해당 시설에서 5G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파 신호세기의 비율은 평균 67.93% 수준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SKT는 1606개 시설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표본 점검 결과 평균 가용률은 79.14%, LGU+는 1282개 시설, 가용률 60.08%, KT는 938개 시설, 가용률 64.56%로 나타났다.

교통시설 중 지하철은 지하 역 총 649개 중 313개 역에 5G가 구축됐으며 주요 노선 점검 결과 가용률은 평균 76.33%로 나타났다. 각 사별로는 △SKT 349개 구축, 가용률 79.87% △KT 299개 구축, 가용률 79.08% △LGU+ 291개 구축, 가용률 70.04%이다.

통행량이 많은 주요 고속도로 32개 구간 중 약 22.33개 구간에 구축 완료됐으며 주요 노선 점검 결과 가용률은 평균 78.21%이었다. 각 사별로는 △LGU+ 23개 구축, 가용률 69.82% △SKT 22개 구축, 가용률 86.49% △ KT 22개 구축, 가용률 78.33% 수준이다.

서울, 6대 광역시 5G 품질평가 결과는 5G 평균 전송속도는 다운로드는 656.56Mbps, 업로드는 64.16Mbps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다운로드 속도 기준 △SKT 788.97Mbps △KT는 652.10Mbps △LGU+ 528.60Mbps 수준이며 유형별로는 △옥외에서 다운로드는 663.14Mbps, 업로드는 67.18Mbps △주요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 인프라에서 다운로드는 653.97Mbps, 업로드는 62.98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

세부 유형별로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 기준 △지하철(역사 885.26Mbps, 객차 703.37Mbps) △대학교(770.04Mbps) 등에서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르며 △KTX(272.75Mbps) △SRT(368.35Mbps) 등에서 상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5G 이용 중 LTE로 전환된 비율(신규지표)은 △다운로드시 평균 6.19% △업로드시 평균 6.19%였다. 통신사별로는 다운로드시 기준 △KT는 4.55% △SKT는 4.87% △ LGU+는 9.14%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옥외(행정동)에서 다운로드시 기준 2.67%, 업로드시 기준 3.16% △주요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 인프라에서 다운로드시 기준 7.57%, 업로드시 기준 7.38%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초 통신망 연결까지 소요시간인 접속시간(신규지표)은 △다운로드 102.24ms △업로드 93.81ms이며 지연시간은 30.01ms, 데이터 손실률은 0.57%였다.
접속시간은 다운로드 기준 △LGU+(75.31ms) △KT(109.28ms) △SKT(122.15ms) 지연시간은 △SKT(28.79ms), △LGU+(29.67ms), △KT(31.57ms) 데이터 손실률은 △LGU+(0.32%), △SKT(0.59%), △KT(0.79%) 순이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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