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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과 자율주행기술 기반 HD맵에 활용
[파이낸셜뉴스] 네이버랩스는 서울 전역의 4차선 이상 주요 도로를 정밀 데이터화한 지도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노면 기호를 포함해 차선 단위 수준의 세밀한 정보를 담고 있어 내비게이션은 물론 자율주행기술에 이르기까지 활용도가 높다는 게 네이버랩스 설명이다.
네이버랩스는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보다 정확한 도로 정보 데이터를 확보했다. 또 노면기호 분류 작업을 자동화해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감했다.
네이버랩스는 고정밀지도가 자율주행차량이나 로봇이 실외 공간에서 이동할 때 두뇌와 센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네이버랩스가 성남시와 AI와 자율주행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판교 지역 정밀도로지도를 제작해 도심형 완전자율주행기술을 개발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네이버랩스 백종윤 자율주행그룹 부문장은 “대규모 도시 단위의 3D 모델링과 HD맵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은 글로벌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자율주행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술 고도화와 제도 등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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