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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재 물류업계에 인센티브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1 15:23

수정 2020.08.11 15:23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가 지역 물류업계 활성화를 위해 추가 지원한 인센티브 예산을 기반으로 ’2020년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 지급기준을 확정하고 11월 신청을 받아 지원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확정된 2020년 인천항 인센티브 지급대상과 별도로 추가된 인센티브 지급대상은 2020년 인천항에서 컨테이너 화물 처리실적을 보유한 인천 소재 포워더(인천시 등록 국제물류주선업체)로 신청업체 중 상위 30개 업체에게 물동량 처리실적 구간별로 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교역환경 악화로 물류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역 내 물류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인센티브 예산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인천항만공사는 기존에도 포워더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해오고 있었으나 물동량 실적이 높은 업체들은 대부분 인천 밖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인천에 기반을 둔 중소 물류업체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에 별도의 인센티브 지급기준을 마련했다.

이번 인센티브 마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인천에 탄탄한 물류기반을 조성하여 인천항의 물동량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는 지급 신청은 11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메일을 통해 자사집계실적 등 제반서류를 제출하면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서 실적 검증 후 인센티브 지급대상 업체를 선별한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지역 물류업계의 발전은 인천항의 물동량이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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