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한류드라마 촬영지 관광코스로 개발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18 15:21

수정 2020.08.18 15:21

드라마 ‘이태원클라쓰’가 촬영된 인천 송도국제도시 대형쇼핑몰인 트리플스트리트 전경. 인천관광공사 제공.
드라마 ‘이태원클라쓰’가 촬영된 인천 송도국제도시 대형쇼핑몰인 트리플스트리트 전경. 인천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해외에서 인기 몰이 중인 한류 드라마 ‘사이코지만괜찮아’, ‘사랑의불시착’, ‘이태원클라쓰’ 등의 대표적인 인천 촬영지를 배경으로 스토리텔링을 통한 인천만의 드라마 속 관광코스를 만들어 홍보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와 관광공사는 우선 각 한류 드라마의 인천 주요 촬영지를 외국인 관광객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인천관광공사 공식 SNS 등 온라인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촬영지를 중심으로 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인천의 관광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드라마 ‘사이코지만괜찮아’는 인천 중구에 위치한 아트플랫폼, ‘라이트하우스’, ‘사랑의 불시착’은 영종도에 위치한 선녀바위해변, ‘이태원클라쓰’는 송도국제도시의 대형쇼핑몰인 트리플스트리트 등에서 촬영됐다.

이번 한류 드라마의 인기는 특히 일본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일본의 TOP10’ TV프로그램 1위~3위까지 ‘사이코지만괜찮아’, ‘사랑의불시착’, ‘이태원클라쓰’ 등 한류 드라마가 Best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류 열풍을 타고 인기콘텐츠 상위에 ‘도깨비’가 랭크 되는 등 과거 제작된 드라마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을 타고 시와 관광공사는 한류 드라마를 활용한 관광활성화 전략으로 일본의 대형 여행사와 함께 드라마 속 인천여행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와 관광공사느 하반기 온라인 라이브방송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드라마 콘텐츠와 지역 홍보가 결합된 영상물을 제작해 한류도시 인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김민혜 인천관광공사 해외마케팅팀장은 “제2의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드라마의 인천 내 주요 촬영지에 대한 지속적인 콘텐츠를 제공해 관광도시로써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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