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그린 리모델링 우수시범 업체로 선정된 바 있고, 녹색건축을 위한 설계부문에서 BGDS(BIM+Green Design Studio)를 운영 중”이라며 “실제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정부종합청사 등에 대한 그린 리모델링 기획설계에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법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했다”고 말했다.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관련해서도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의 경우 공종 특성상 설계가 복잡해 진입장벽이 높은 사업이다.
신 연구원은 “의료시설을 전담하는 전문 설계팀 운영 중이며 종합병원, 국공립 의료시설, 해외 중대형병원 등 레코드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음압 격리 병동으로 알려진 서울 의료원 설계 건축사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터센터 설계 전문팀을 신설해 IT 기술과 에너지효율설계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수행 전문성도 축적했다고 강조햇다.
그는 “LG유플러스 프로젝트 설계, 디지털리얼티 프로젝트 CM, 대구정부통합전산센터 CM 등의 레코드가 있다”면서 “향후 시행사, IT 회사와 협업해 개발사업진출 계획이 있고 일반 건축물 설계 용역 대비 1.5x ~2x 가량의 사업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와 글로벌 스마트시티 발주가 가속화되고 있다. 희림은 베트남 뚜띠엠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과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기본설계에 대한 레코드도 보유하고 있다. 키디야 프로젝트 비롯 글로벌 스마트시티 수주도 기대된다.
신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세종 스마트시티에 LG CNS 컨소시엄에 참여했다”면서 “스마트시티의 경우 교통(자율주행), 헬스케어 등의 인프라 설계시 설비 장치들 삽입 공간 마련이 중요해 마스터플랜 역할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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