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좌승훈 기자】 18일 저녁 제주시 이도주공 아파트단지 위로 깨끗하고 진한 붉은 노을이 펼쳐졌다. 잇단 태풍(바비·마이삭·하이선)이 지나간 후 바람결도 달라졌다. 여름은 완전히 쫓겨났다.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제법 썰렁한 게 가을 정취가 물씬 묻어난다. 그러고 보니 22일이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秋分)이다. 가을이 익어가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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