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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오산-신갈, 최다 사고발생 고속도로 구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9.29 14:26

수정 2020.09.29 15:32

경부선 오산IC~신갈JC 
김포IC~장수IC 
경부선 양재IC~판교JC 
경부선 천안 JC 인근
경부선 청주JC~회덕JC  
서울외곽선 판교JC 인근 
영동선 둔내터널 부근 
사고다발 구간으로 집계
경부선 오산-신갈, 최다 사고발생 고속도로 구간

[파이낸셜뉴스] 최근 3년간 가장 사고가 자주 발생한 구간은 경부선 오산IC~신갈JC 양방향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구간 외에도 서울외곽선 김포IC~장수IC 구간 , 경부선 양재IC~판교JC 구간도 비교적 높은 사고 빈도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무조정실 '제6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지정된 고속도로 구간 중 '경부선 오산IC~신갈JC 양방향 구간'에서 총 103건의 사고가 발생, 총 272명이 부상당했다.

서울외곽선 김포IC~장수IC 구간이 86건으로 뒤를 이었고, 경부선 양재IC~판교JC 구간도 83건으로 높은 사고 빈도를 보였다.

그외 ▲경부선 천안 JC 인근 (34건) ▲경부선 청주JC~회덕JC 구간 (30건) ▲서울외곽선 판교JC 인근 (22건) ▲영동선 둔내터널 부근 (15건) 등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이들 구간의 공통적인 특징은 상습정체구역으로 대다수의 경우 안전거리 미확보를 비롯한 안전운전 불이행이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은혜 의원은 "이번 명절엔 코로나19로 고속도로 통행량이 많이 줄어들겠지만 평소보다 고속으로 주행하다 정체구간을 만나면 오히려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상습정체구역에 대한 선형변경, 도로확장, 안내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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