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문화재단지 자동차 극장에서 안전한 영화제 추진
자동차극장은 야외에서 자동차를 탄 채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극장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어진 최근 각광받고 있다.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자동차극장은 ‘씨마프 자동차극장’이라는 닉네임으로 운영하며 23일 오후 5시 ‘크라운 빅(조엘소자 감독)’을 시작으로 모두 6편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씨마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영화상영전 국제무예센터 I.C.M 공연단과 충주시립택견단, 성악연구회(대표 박경환)·루체앙상블(대표 김상현)이 무예·액션영화제를 위한 맞춤형 공연을 3일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997년에 조성된 역사교육 체험장인 문의문화재단지는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49호 문산관과, 10동의 고건물이 있으며, 기와 박물관과 대청호 미술관도 조성돼 있다. 주변에는 양성산과 청남대가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맞는 문화 트렌드 자동차 극장에서 추억을 만들고, 깊어가는 가을과 대청호의 풍경으로 코로나에 지친 마음을 달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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