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상생활과 야외 활동에 함께 활용 가능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착용감을 개선한 제품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며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기본으로,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소재의 고급화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타고니아'는 기능성 다운 재킷 ‘사일런트 다운’을 출시했다. 방풍, 발수 기능이 뛰어난 기능성 다운 재킷으로 겉감과 안감에 사용된 신소재 폴리에스터 태피터 원단은 내구성과 신축성이 뛰어나고 마찰 시에도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적어, 많은 움직임에도 조용하면서도 자유로운 활동성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일런트 다운은 보온 충전재로 중고 쿠션, 침구, 다운 제품에서 얻은 거위털과 오리털을 혼합해 만든 리사이클 다운 100%를, 겉감과 안감에는 폴리에스터 태피터(리사이클 원단 70% 사용)를 사용하는 등 제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 유해 요소를 최소화해 블루사인 인증(bluesign®)을 받았다.
‘K2’는 리사이클 플리스 소재를 적용한 '비숑 플리스 후드자켓'을 선보였다 곱슬거리는 털이 특징인 프랑스 견공 비숑 프리제에서 모티브를 얻은 '비숑 플리스 후드자켓'은 리사이클 플리스 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기존 플리스 대비 보온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특히, 기능성 써모라이트 원사를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며, 찬바람을 막아주는 따뜻한 본딩 소재를 안감에 적용해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다. 또한, 제품 안감에는 비숑을 귀엽게 표현한 카툰 형식 그래픽과 소매 부분에 심플한 디자인의 로고로 포인트를 더했다. 멋스러운 세미 루즈핏에 후드 일체형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활동 뿐 아니라, 데님 팬츠 등과 함께 코디해 데일리룩으로 연출 가능하다.
교복업계도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스마트학생복’은 편한 교복을 원하는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해 활동성을 높인 친환경 신소재 교복을 출시했다.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텐셀™리오셀’과 신축성이 뛰어난 ‘폴리우레탄’을 혼방한 신소재 원단은 기존 소모 바지 대비 1.5배 우수한 신축성으로 활동성과 착용감을 크게 높인 것이 장점이다. 특히, ‘링클프리 구김방지가공’을 더해 주름 없이 깔끔하게 입을 수 있게 했으며 세탁 후에도 옷의 형태가 변하지 않고 광택을 유지할 수 있어 관리가 용이하며 오래 입어도 구김이 없다. 원단의 부드러운 표면으로 인해 피부에 민감하고 예민한 학생들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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