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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KT는 블록체인에 기반 지역화폐 '울산페이'를 통해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울산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울신시민은 스마트폰에서 울산몰에 접속해 상품을 구입하고 결제할 수 있으며, 울산페이 잔액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KT는 울산몰 입점 업체를 확대해 내년 1월 중으로 울산페이와 연계된 배달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KT는 울산페이의 울산몰 연동으로 울산지역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용자는 울산페이 사용 영역을 온라인 주문과 배달로 확대해 울산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울산페이 연계 울산몰 및 배달 서비스는 KT가 이지웰, 하렉스인포텍과 제휴를 통해 제공한다. KT와 제휴사가 울산몰과 배달서비스의 개발비를 나눠 부담하고, 울산시는 별도 재정을 투입하지 않는다.
KT 블록체인 비즈 센터장 김종철 상무는 "울산페이 등 KT가 운영하는 지역화폐 플랫폼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부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울산페이 오프라인 QR결제 방식으로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하는 카드 수수료를 6억 5000만원 가량 줄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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