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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1348개 시내버스 정보단말기 정비 완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02 14:17

수정 2020.11.02 14:18

실시간 도착 정보 제공 등 고도화
전체 시내버스 정류장  43%에 설치
울산지역 1348개 시내버스 정보단말기 정비 완료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버스 도착 예정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버스정보단말기(BIT, Bus Information Terminal)’의 환경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층 더 깨끗한 화면으로 양질의 버스정보 서비스가 제공된다.

울산시는 정확한 시내버스 운행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버스정보단말기를 구축 및 버스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시행해 왔다. 그 결과 현재 관내 3109곳의 시내버스 정류소 중 1348곳(43.3%)에 ‘버스정보단말기’를 설치, 운영 중이다.

‘버스정보단말기’는 연중 무중단 운영되고 기계가 도로변에 설치되어 현장 환경(진동, 여름철 고온과 습기, 먼지 유입 등) 등에 취약한 만큼, 그동안 부품 손상이나 작동 일시 중단 현상 등이 종종 발생해 왔다.


특히 올해는 9월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과 7일 발생한 제10호 태풍 '하이선' 등 두 차례에 태풍이 울산을 지나면서 손상으로 인한 고장이 대규모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에 울산시는 지난 9월부터 ‘버스정보단말기 환경 정비 사업’을 펼쳐 기기 외부의 미세먼지와 매연 등 찌든 때를 제거하고, 유지관리 업체를 선정해 기기 고장의 원인이 되는 단말기 내부 유입 먼지를 제거해 왔다.

김춘수 교통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관련 시설물 확충 및 주기적인 환경정비·점검 등을 실시하고 오는 2022년까지 버스정보단말기 설치율을 50%까지 높이는 등 대중교통 고품질 교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버스정보단말기가 없는 곳에는 음성자동안내, 문자서비스(SMS), 스마트폰 앱(APP) 등을 이용해 실시간 도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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