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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의 3·4분기 실적은 매출액 1443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72.8%, 248.2% 증가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441억원인 점을 감안했을 때 한 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이라며 "3·4분기 서프라이즈한 실적은 자회사인 슈피겐뷰티의 캘리포니아 주정부 손소독제 납품효과가 큰 영향을 미쳤지만 본업 성장도 주목해야 한다. 올해 슈피겐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새로 진출한 인도,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이익성 개선이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4분기는 아이폰12 효과가 오롯이 반영돼 신규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확실시된다"며 "4·4분기까지 이익률 개선세가 이어져 역대 최고 실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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