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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전 3분여만에 무려 3골.. 손흥민 활약에도 역전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5 13:26

수정 2020.11.15 13:26

[비너노이슈타트=AP/뉴시스]손흥민이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너 노이슈타트의 비너 노이슈타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11위)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드리블하고 있다. 손흥민은 황의조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고 한국은 골키퍼 조현우를 비롯해 선수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악재로 라인업 구성에 애를 먹으며 2-3으로 역전패 했다. 2020.11.15.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비너노이슈타트=AP/뉴시스]손흥민이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너 노이슈타트의 비너 노이슈타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11위)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드리블하고 있다. 손흥민은 황의조의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했고 한국은 골키퍼 조현우를 비롯해 선수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악재로 라인업 구성에 애를 먹으며 2-3으로 역전패 했다. 2020.11.15.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파울로 벤투가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손흥민의 대활약에도 국제축구연맹 11위의 강호 멕시코에 역전패를 당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축구팀은 1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남부 비너 노이슈타트의 비너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이른시간 황의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3분여만에 무려 3골을 허용하며 힘없이 무너졌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최전방에 황의조를 원톱으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이재성을 배치해 3-4-3 전술을 가동했다. 중원은 주세종과 손준호 좌우 윙백은 이주용과 김태환이 자리를 지켰다. 스리백은 권경원, 정우영, 원두재가 선발 출전했다.
골키퍼는 구성윤이 위치했다.

벤투호는 골기퍼부터 시작되는 빌드업을 통해 경기를 풀어갔지만 멕시코의 강력한 압박에 좀체 경기를 제대로 풀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탈압박에 힘겨워하던 벤투호를 구한 것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21분 왼쪽 측면으로 돌파하며 크로스를 올렸고 달려들던 황의조가 그대로 논스톱으로 멕시코 골문을 갈랐다. 벤투호의 첫번째 슈팅이 그대로 골이 된 것이었다. 이로써 황의조는 A매치 11호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은 선제골 이후에도 멕시코의 압박에 제대로 경기를 풀어가지지 못했다. 결국 후반 22분 들어 사달이 났다. 멕시코의 히메네스에게 무기력하게 동점골을 헌납한데 이어 2분뒤에는 우리엘 안투냐에게 역전골을 얻어맞았다. 이어 멕시코의 카를로스 살세도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불과 3분여만에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권경원의 만회골이 나오면서 결국 3대2로 졌다.


벤투감독은 후반 28분 손준호를 대신해 스페인 발렌시아 소속 이강인을 투입했지만 전세를 역전시키지 못했다.

이슈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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