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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온라인 '빅스포2020' 성황리 폐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5 16:18

수정 2020.11.15 16:18

한국전력 '빅스포2020(BIXPO·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 홈페이지. 뉴시스
한국전력 '빅스포2020(BIXPO·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 홈페이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전력이 글로벌 에너지엑스포 '빅스포 2020'을 성황리에 폐막했다.

15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개최한 전력·에너지 분야 최초의 온라인 전시회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엑스포 2020(BIXPO 2020)'이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1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전은 올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하고, 온라인 행사로 개최했다.

이번 '빅스포 2020'이 진행된 열흘간 해외 88개국 1만3000명을 포함해 총 4만8000여명이 참여했다. 누적 조회수 27만여 회를 기록하는 등 전력에너지 분야 온라인 전시회에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한전은 온라인 플랫품에서 중소기업 수출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총 34개 국가에서 101명의 바이어를 섭외해 진행한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전력·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했다. 11개 기업이 17건(326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빅스포 홈페이지와 연계된 광주·전남의 특산물판매 장터는 총 1억1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잡코리아와 함께 진행한 일자리 박람회에는 에너지밸리 입주기업과 전시 참가기업 등 45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구직자 455명과 면접을 진행해 80명의 인재를 채용했다.

또 에너지컨퍼런스에서는 전력연구원을 비롯해 이산컨설팅그룹,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뮌헨공대 등 국내·외 연구기관이 온라인으로 참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에너지 분야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황광수 한전 중소벤처지원처장은 "한전의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예년 못지않은 중소기업 수출계약을 이끌어냈다. 이번 온라인 빅스포가 오프라인 전시회에 버금가는 성과를 도출한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전은 행사 종료 이후에도 전시회에 참가한 제품을 소개하고, 컨퍼런스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빅스포 2020' 홈페이지를 계속 운영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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