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영 연구원은 "진에어의 올해 3·4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76.1% 줄어든 535억원, 영업손실은 49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4분기 국내선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9.0% 증가한 45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올해 4·4분기 국내선 매출은 3·4분기보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말 발생했던 코로나 2차 확산이 잠잠해지면서 10월부터 국내 여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결정되면서 LCC 3사(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도 단계적으로 통합될 전망"이라며 "만약 LCC 3사가 진에어를 중심으로 통합된다면 노선 조정, 가격 결정력 확보, 리스료, 유류비 절감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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