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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로 선봬
[파이낸셜뉴스] 지난 11월 1일 20주년 기념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가 일본 최대 티켓 예매사이트 피아(PIA)를 통해 12~5~6일 이틀간 온라인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한다. 국내에서는 12월 28일과 1월 4일 네이버TV 후원 라이브에서 유료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다고 제작사 CJ ENM이 26일 밝혔다.
지난 10월과 11월, 2회에 걸쳐 진행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라이브에 이어 CJ ENM이 선보이는 두 번째 온라인 공연 서비스다.
‘베르테르’ 공연 실황 라이브는 지난 11월 1일에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폐막한 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
오는 12월 11일 오후 2시, 네이버TV 후원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오픈된다. 네이버TV 후원 라이브에서 2만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Live 스트리밍 관람권과 스페셜 MD(뱃지)를 함께 구성한 패키지 결합 상품이 인터파크에서 3만8,000원에 판매된다.
12월 28일 오후 8시에는 카이, 김예원, 박은석, 김현숙, 송유택 캐스트의 공연을, 1월 4일 오후 8시에는 규현, 이지혜, 이상현, 김현숙, 임준혁 캐스트의 공연 실황을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베르테르’ 20주년 공연 실황의 일본 유료 상영은 일본 최대 티켓 예매사이트 겸 공연기획사 피아㈜(PIA Corporation)가 기획한 ‘K 뮤지컬 시네마’의 일환이다.
8월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 상영, 11월 뮤지컬 ‘엑스칼리버’에 이어 선보여진다. 12월 5~6일 총 4회차에 걸쳐 피아의 공연 스트리밍 사이트인 ‘피아 라이브 스트림 PIA LIVE STREM’에서 서비스된다.
캐스트는 베르테르 역의 규현, 롯데 역의 이지혜, 알베르트 역의 이상현, 오르카 역의 김현숙, 카인즈 역의 임준혁 공연 회차와 베르테르 역의 카이, 롯데 역의 김예원, 알베르트 역의 박은석, 오르카 역의 김현숙, 카인즈 역에 송유택 공연 회차로 구성된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2013년 1월 일본 피아의 초청으로 도쿄 아카사카 ACT씨어터에서 한국 캐스트들의 20회에 걸친 일본 투어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피아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가정 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소비가 대폭 증가했다. 일본 내에서 한국 드라마는 물론이고 웹툰, K-POP 아티스트의 영상서비스, 뮤지컬 역시 각광받고 있는 추세”라며, “일본 내 케이팝, 케이드라마를 잇는 케이뮤지컬 장르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CJ ENM공연사업본부 예주열 본부장은 “대면 콘텐츠로써의 공연 본연이 지닌 재미와 극의 가치가 단순히 랜선으로 전달되는 것 그 이상의 부가가치를 생산하고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시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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