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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 등 3명 7~13.5개월 실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2 17:05

수정 2020.12.02 17:05

조슈아 웡(앞줄 오른쪽 끝)과 이반 램(오른쪽 두번째)가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쳐
조슈아 웡(앞줄 오른쪽 끝)과 이반 램(오른쪽 두번째)가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쳐

【베이징=정지우 특파원】홍콩 민주화 운동가 3명이 잇따라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들에겐 불법 집회 조직·선동 혐의가 적용됐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웨스트카오룽 치안법원은 이날 조슈아 웡(24)과 아그네스 차우(23), 이반 램(26) 등 홍콩 데모시스토당 전 간부 3명에 대해 각각 징역 13.5개월, 10개월, 7개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21일 완차이 지역 경찰 본부를 에워싸고 벌어진 대규모 불법시위의 조직·가담·선동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23일 열린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해 구류 처분을 받고 수감돼왔다.
웡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 불법집회에 가담한 혐의로도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


차우는 지난 8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 석방됐으며 유죄가 선고될 경우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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