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전 교수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대 동문 투표에서 ‘자랑스러운 동문’ 1위가 윤석열, ‘최악의 동문’ 1위는 조국 전 장관이었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스누라이프에서 현재 진행 중인 ‘2020 하반기 자랑스러운 동문 투표’ 상황을 보면 윤 총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7일 기준 윤 총장은 전체 3838표 중 1764표(90%)를 얻었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628표·16.4%), 금태섭 전 의원(543표·14.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483표·12.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09표·10.7%) 등이 뒤를 이었다.
진 전 교수는 해당 게시글에 지난 2017년 조 전 장관이 서울대 동문 투표 결과에 대해 발언한 내용의 기사도 공유했다.
당시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재직 중이던 조 전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북 콘서트에 참석해 김진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저희 학교 학생들이 뽑은 최악의 동문 3위”라고 말하면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투표는 서울대 재학·졸업 사실 등을 이메일로 인증한 사람에 한해 3명까지 중복 투표할 수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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