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포스트] IBM, 블록체인 기반 와인 추척 서비스 개시

[파이낸셜뉴스] IBM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와인 추적 서비스를 선보였다. 세계의 와인 애호가들은 와인병의 코드를 확인해 포도 원산지, 와인 제조업체, 와인의 풍미등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IBM은 와인 모니터링 회사인 e프로방스(eProvenance)와 함께 'VinAssure'라는 이름의 와인 추척 서비스를 출시했다. IBM은 'VinAssure' 회원사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둔 와인 수입업체 드메종셀렉션즈(De Maison Selections)가 포함돼 있으며, 보르도에 본사를 둔 와인 제조업체 Maison Sichel과 Sainte Michelle Wine Estates도 합류해, 수백만 병의 와인이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BM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와인 추적 서비스를 선보였다.

JP모간, 내년초 JPM코인 활용한 채권거래 예고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내년 초 JP모간의 블록체인 사업부 오닉스(Onyx)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레포(repo, 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준비하는 등 JP모간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가시화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JP모간은 최근 자체 디지털화폐인 'JPM코인'을 활용해 블록체인 기반 레포 시범거래에 성공했는데, 이 거래에 골드만삭스가 참여한데 이어 앞으로도 포르젝트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디지털 자산 책임자 메튜 맥모트(Mathew McDermott)는 "2021년 초 블록체인 기반 레포 거래가 가동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다. 크리스틴 모이(Christine Moy) 오닉스 담당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레포시장을 며칠 단위가 아닌 분 단위로 측정할 수 있게 됐다”고 JPM코인 기반 레포 거래의 성과를 설명했다. 미디어는 최근 JP모간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레포 시장 효율을 높이는데 성공하자,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레포란 금융회사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금리를 보태 다시 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이다. 기관간 레포 거래는 최근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내년 초 JP모간의 블록체인 사업부 오닉스(Onyx)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레포(repo, 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준비하는 등 JP모간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가시화되고 있다.

美 메이저 보험사, 1억 달러 비트코인 투자

미국 메이저 보험사 매스뮤추얼(MassMutual)이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을 통해 1억달러(약 1088억원)를비트코인에 투자했다. 1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일반보험 계좌 운용을 위한 투자상품 중 하나로 비트코인을 선택했다. 매스뮤추얼은 현재 2350억달러(약 255조원) 규모의 보험 계좌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스뮤추얼은 비트코인 투자와 함께 500만달러(약 54억원) 규모의 NYDIG 지분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매스뮤추얼 측은 “나날이 발전하는 디지털 경제에 테스트겸 투자하는 것”이라며 “의미있는 행동”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스뮤추얼은 1851년 설립된 미국 생명보험회사로, 5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e-mail]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