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금 대한민국은 교육·경제·문화적 측면에서 도농 간 격차가 심각하며, 특히 저출산 고령화는 기초단위 지자체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교육혁신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적 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에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또 "현재 181개 지자체가 중심이 돼 혁신교육지구, 행복교육지구, 온종일 돌봄 체제 구축 등 지자체와 교육청간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의 교육력이 제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기반 위에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는 국가교육위원회가 법제화되어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이 더욱 공고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금의 위기상황이 ‘내 삶을 바꾸는 교육, 주민이 만드는 혁신교육’을 이루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국가교육위원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분권과 권한이양에 따른 정책분야별 지방정부의 정책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교육 혁신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와 교육자치 재량권 확대를 위해 지난 2018년도에 설립돼 현재 56개의 회원도시로 구성되어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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