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확진자 70명 북부지법 출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9 14:14

수정 2020.12.29 14:17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61명으로 집계된 29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자필로 쓴 글을 취재진에게 보이고 있다. 종이에는 '확진자 한 방에 8명씩 수용, 서신(편지) 외부발송 금지'라고 적혀있다. /사진=뉴시스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61명으로 집계된 29일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자필로 쓴 글을 취재진에게 보이고 있다. 종이에는 '확진자 한 방에 8명씩 수용, 서신(편지) 외부발송 금지'라고 적혀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북부지법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감자들이 이달 중순 법정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이들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 70명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형사 법정(2~6층)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20일 법정동 전체 방역을 모두 마쳤다.
서울북부지법 관계자는 "해당 법관 및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라며 "추후 방역 당국과 협조해 추가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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