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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인증 ‘쯩’ 모바일 운전면허증도 담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06 18:28

수정 2021.01.06 18:28

정부 규제 샌드박스 임시허가 획득
올 하반기부터 블록체인 신원인증 서비스 '쯩'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저장해, 신분증 처럼 쓸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쯩'에서 제공하던 금융권 실명인증과 각종 자격 인증 서비스를 비롯해 실제 운전면허증을 통한 신원확인이 가능해진 것이다.

6일 블록체인 전문기업 아이콘루프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에 대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 샌드박스 임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 하반기 블록체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아이콘루프의 블록체인 분산 신원인증(DID, Decentralized ID) 애플리케이션(앱) '쯩'에 탑재될 예정이다.

임시 허가를 받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사용자가 '쯩' 앱을 통해 자신의 스마트폰에 운전면허증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모바일로 소지하면서 필요 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쯩'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엔 데이터를 분산저장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데이터 위변조를 막을 수 있다.
또, 모바일 운전면허증 제출 시 중앙기관이 아닌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면허증을 블록체인을 통해 직접 검증·제출함으로써 프라이버시도 보호할 수 있다.

아이콘루프는 현재 '쯩'에서 제공하고 있는 금융업권 신원인증, 출입인증, 자격인증과 더불어 모바일 운전면허증까지 다양한 인증들과 함께 흩어져 있는 자신의 정보를 모아 개인이 스스로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이콘루프 김종협 대표는 "아이콘루프는 DID 기술을 통해 온라인상의 개인 데이터를 스스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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