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 커뮤니티 선보인 아파트 프리미엄 ↑…중요성 높아져
‘강릉자이 파인베뉴’, 고급 커뮤니티 및 통합 앱 서비스 적용
‘강릉자이 파인베뉴’, 고급 커뮤니티 및 통합 앱 서비스 적용
GS건설이 강원도 강릉에서 분양 중인 첫 자이(Xi) 브랜드 아파트 ‘강릉자이 파인베뉴’에 커뮤니티 통합서비스인 ‘자이안 비’(XIAN vie)가 도입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자이안 비는 GS건설 자이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로, 이를 통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는 평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집콕’ 문화 확산 등의 이유로 아파트 내 커뮤니티 시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분양시장에서도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시설이나 첨단시스템 등을 적용한 특화 커뮤니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이 커뮤니티시설 차별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에 대한 수요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실제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의 ‘속초디오션자이’(2023년 8월 입주예정)는 커뮤니티를 통해 바다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속초 최초로 지상 24층 높이에 커뮤니티 시설 ‘스카이 아너스클럽’이 들어서며, 해당 시설 내에는 드시엘 라운지, 드메르 & 스파 드메르 게스트룸, 랑데부 파티룸 등이 포함된다. 또한 지상 3층에는 동해 일출 조망이 가능한 냉·온탕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러한 차별화가 수요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전용 84㎡B 분양권이 6억4,270만원(40층)에 거래되는 등 프리미엄이 3억원 가까이 올랐다.
▲GS건설 자이, ‘자이안 비’ 론칭해 커뮤니티 발전 이끌어
이처럼 커뮤니티시설이 아파트 선택 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는 가운데, 대표적으로 커뮤니티시설 ‘자이안센터’를 통해 고급화에 앞장섰던 GS건설 자이는 자이안 비를 통해 커뮤니티를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자이안센터 명칭도 ‘클럽 자이안’으로 변경된다.
GS건설이 지난해 12월 론칭한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 ‘자이안 비(XIAN vie)’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의 시도다. 일부 건설사들이 아파트에서 컨시어지나 조식 서비스 등 개별 서비스를 선보인 경우는 있지만 자이안 비처럼 별도의 서비스 브랜드로 론칭한 것은 업계 최초의 시도다
앞서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커뮤니티시설은 놀이터, 경로당, 관리사무소 등의 빈 공간에 탁구대를 놓거나 간이 공부방을 조성하는 정도에 그쳤다. 이후 고급주상복합을 중심으로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의 운동시설이 등장했고, 2010년대 들어 대형 브랜드 아파트들이 스카이라운지 등 특화시설을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섰다. 자이안 비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사물인터넷(IoT) 연동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예약, 결제, 알림 등 커뮤니티와 관련한 편의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일례로 서울 서초구에 선보인 ‘서초그랑자이’(2021년 6월 입주예정)에는 CGV와 업무 협약을 맺고 커뮤니티 시네마를 조성하여 CGV 골드클래스 수준의 프리미엄 상영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준공 전부터 입주민을 중심으로 크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강남3구 대표 고급아파트에 적용된 이러한 시스템이 지방에서도 갖춰질 전망이다.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서 분양 중인 ‘강릉자이 파인베뉴’에도 자이안 비가 지방에서 최초로 적용된다. 피트니스센터에서 PT 혹은 개인락커 예약 등 각 커뮤니티시설마다 앱을 활용한 여러 가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특히 카페테리아에서 간단한 다과 제공 외 향후 식사 서비스 등도 제공 예정이다. 향후에는 단지 내 펫시터 예약·세탁·카쉐어링·택배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의 중요도 역시 높아지면서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급화 및 차별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자이안 비’는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선도할 생활문화 통합 서비스 브랜드로, 프리미엄 아파트의 새로운 기준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74~135㎡ 총 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강릉에 들어서는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상징성, 희소성, 상품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자이 브랜드답게 커뮤니티시설도 우수하다. 강릉 최초로 적용되는 사우나와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 등을 비롯해 취미와 문화생활을 위한 카페테리아, 작은도서관, 맘스스테이션, 티하우스, 게스트하우스 등 기존 강릉시 아파트에서 쉽게 볼 수 없던 고급 커뮤니티시설로 채워진다.
청약일정은 2021년 1월 1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월 12일(화) 1순위, 1월 13일(수)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월 19일(화)이며, 정당계약은 2월 1일(월)~2월 3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강릉자이 파인베뉴 견본주택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 341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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