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을 떠나기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최저 호감도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CNN은 최신 여론조사에서 멜라니아 여사의 호감도가 42%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비호감도는 47%였다.
CNN은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 9∼14일 성인 1003명에게 조사를 실시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호감도는 전임자들이 백악관을 떠날 때보다 낮다고 CNN은 전했다.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은 CNN과 여론조사기관 ORC가 2017년 1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9% 호감도를 기록했다. 이는 오바마 여사가 백악관에 입성할 때와 같은 수치였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 로라 여사와 힐러리 클린턴도 각각 백악관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각각 67%, 56%의 호감도를 보였다.
다만 남편인 트럼프 대통령의 호감도(33%) 보다는 높았다.
공화당 지지자 사이에서도 멜라니아 여사의 호감도는 84%로 트럼프 대통령(79%)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72%)보다 높았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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