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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관부연락선' 캐스팅 공개… 황승언·모모랜드 혜빈, 연극 첫 도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9 10:35

수정 2021.01.19 10:35

(왼쪽부터) 김려원, 황승언, 혜빈, 제이민, 김히어라, 김주연, 이한익, 최진혁
(왼쪽부터) 김려원, 황승언, 혜빈, 제이민, 김히어라, 김주연, 이한익, 최진혁
[파이낸셜뉴스] 연극 '관부연락선'이 19일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에서 영화와 방송을 오가며 활동해온 배우 황승언과 아이돌 그룹 모모랜드의 혜빈은 연극 무대에 처음으로 오르게 됐다.

오는 3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진행되는 이 연극은 은 일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도쿠주마루 관부연락선을 배경으로 윤심덕이 살아있다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모두가 잠든 야심한 시각, 배에 숨어 지내는 홍석주가 바다에 뛰어든 윤심덕을 구하며 인연을 맺게 된다.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았던 서로의 모습에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며 각자의 희망을 그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연극에서 밀항을 하기 위해 배에서 숨어 지내는 '홍석주'역은 뮤지컬 '호프', '난설', '리지', '미스트' 등의 작품에서 뛰어난 캐릭터 해석과 안정된 연기로 찬사를 받았던 배우 김려원과 2009년 영화 '여고괴담5'로 데뷔한 이후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나쁜녀석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영화 '더 킹', '메맨토모리' 등 장르를 오가며 탄탄한 필모를 쌓아온 배우 황승언이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또한 모모랜드로 활약 중인 혜빈이 첫 연기 도전으로 '홍석주'역에 합류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경성 최고의 소프라노이자 토월회 배우로 로마의 루치아를 꿈꾸는 '윤심덕'역에는 뮤지컬 '듀엣', '썸씽로튼', '리지', '헤드윅'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 제이민과 뮤지컬 '마리퀴리', '팬레터', '달과 6펜스', 연극 '보도지침' 등을 통해 본인만의 캐릭터를 잇달아 선보인 배우 김히어라가 캐스팅됐으며 연극 '비프', '템플',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등에서 맡은 배역을 맡았던 배우 김주연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신예 배우 이한익과 최진혁은 '급사소년'역을 맡았다.

연극 '관부연락선'은 다음달 2일 화요일 오후 3시 티켓링크에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티켓 오픈에 관한 소식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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