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계절 내내 국내외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해운대해수욕장 관광객 수요와 101층 초고층 고급 레지던스 배후수요까지 품고 있는 프리미엄 상업시설 '엘시티 더몰(the MALL)' 분양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에서도 성격이 다른 2개 이상의 상권이 어우러진 일명 '하이브리드 상권' 형성이 가능한 상업시설이 갈수록 진가를 발휘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상권'은 특정 요일, 특정 시기만 잘되는 단일 상권과 달리 주거지와 업무지구의 결합, 관광지·주거지의 결합 등으로 1년 365일 내내 풍부한 배후 수요에다 유동인구 확보까지 가능해 리스크가 적고 투자의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곳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 해변가를 따라 조성된 '영화의 거리' 일대 상권이다.
이곳은 마린시티 대규모 아파트를 배후 수요로 갖고 있기 때문에 탄탄한 주거지 상권이 조성된 데다 전국의 관광객이 몰려오는 지역 명소인 만큼 관광수요로 인한 유동인구도 풍부해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방문객이 꾸준한 편이다.
실제 KB부동산 리브온의 상권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9월 기준 '영화의 거리' 일대 상권을 포함한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이용고객은 평일(월요일~목요일) 일평균 7만1523명, 주말(금요일~일요일) 6만420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동인구 역시 평일(월요일~목요일) 일평균 6만4736명, 주말(금요일~일요일) 6만3681명이 다녀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풍부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로 해운대 인근 소규모 상가는 공실률도 제로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형 상가는 다양한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공실률은 낮고 수익률은 높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년 내내 꾸준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 사이에선 '블루칩'으로 통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부산 해운대구 중동 일대에 해안가 관광 수요와 고급 레지던스의 특급 수요를 동시에 품은 상업시설 '엘시티 더몰'이 개별분양에 돌입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해운대는 연간 137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대표 관광명소다. 관광수요는 물론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수많은 축제가 열리며 해리단길, 그린레일웨이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상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아 더욱 그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풍부한 입주민 고정수요도 갖췄다.
'엘시티 더몰' 조성되는 주상복합시설 '엘시티'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마천루로 단지 내에 프리미엄 레지던스인 '엘시티 레지던스(561실)', 6성급 호텔인 '시그니엘 부산(260실)' 주거시설 '해운대 엘시티 더샵(882가구)' 등 호화로운 부대시설들이 들어서 '엘시티 더몰'의 독점 수요로 누리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다양한 집객시설도 예정돼 있다.
현재 엘시티 98~101층에는 부산 최고층 전망대이자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전망대 '부산 엑스 더 스카이'가 운영 중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피티니 풀과 온천수를 활용해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도심형 워터파크가 내년 상업시설과 함께 개장을 앞두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 상업시설은 해운대 관광 수요와 입주민 고정 수요를 품은 특급 상권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기대된다"면서 "최근 화폐가치가 급락하며 갈 곳을 잃은 투자자들에게 합리적인 분양가의 '엘시티 더몰' 개별분양 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분양에 돌입하는 '엘시티 더몰' 분양 홍보관은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98번길 24 팔레드시즈 2층에 위치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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