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다음 달 1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 연극 '관부연락선'이 지난 2일 프리뷰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연극은 일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도쿠주마루 관부연락선을 배경으로 하며 윤심덕이 살아있다는 상상에서 시작되는 작품이다. 모두가 잠든 야심한 시각 배에 숨어 지내는 홍석주가 바다에 뛰어든 윤심덕을 구하며 인연을 맺게 된다.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았던 서로의 모습에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며 각자의 희망을 그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밀항을 하기 위해 배에서 숨어 지내는 '홍석주'역에는 김려원, 황승언, 모모랜드의 혜빈이 맡았다.
경성 최고의 소프라노이자 토월회 배우로 로마의 루치아를 꿈꾸는 '윤심덕'역에는 제이민, 김히어라, 김주연이 출연한다.
신예 배우 이한익과 최진혁은 '급사소년'역으로 출연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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